문재인 전 대표는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 국방 안보 포럼'에 참석한 뒤 정세현 전 장관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과 만나 "김정남의 피살에 대해서는 여러 번 말씀을 드려서 더 보탤 것이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대선 캠프 자문단인 '10년의 힘'의 공동 위원장으로 영입된 정세현 전 장관은 지난 20일 <오마이TV>와 한 인터뷰에서 김정남 암살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3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납치해 암살하려 한 사실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정적을 제거한 사실 등에 비교하며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것은 정치 권력의 속성이다. 우리도 비난만 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물론이고 국민의당마저 정세현 장관 발언을 비난하며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이 의심스럽다고 공세했다. 결국 문재인 전 대표 역시 정세현 전 장관과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선 셈이다. (☞관련 기사 : 김정남에 '미친' 언론의 정세현 '마녀사냥', 문재인도 말려들다)
특검 연장에 대해서는 "만약 황교안 총리가 특검 연장을 거부하면 국회에서 특검 연장법안을 직권 상정해서라도 반드시 특검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직권 상정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국회법상) 못 하는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정세균 압박 시작 "특검 연장, 황교안이 풀어야")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론'을 다시 꺼내는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적 주장이 아니겠나"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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