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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은 허리 휘는데 … 국내 은행 예대마진 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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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은 허리 휘는데 … 국내 은행 예대마진 또 최고치 경신  

강민국 의원, 지난 4년간 168조원에 달해 금융당국 관리․감독 필요

문재인 정부의 대출 금리 인상 등 규제 강화로 인해 서민들과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대출금리와 예금 등 수신금리 차이로 벌어들이는 예대금리차(예대마진) 수익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정무위원회, 경남 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국내 은행 예대금리차 및 수익내역’을 살펴보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로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 4년간 168조 38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국민들은 원리금 상환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은행들은 예대금리차로 4년간 168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은 정부의 직접적 개입은 어렵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을).ⓒ의원실

강 의원은 “예대금리는 은행의 자율 권한이지만,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와 국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현실에서 금융기업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성을 벗어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며, 금융 당국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처럼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공시와 금융 당국이 정기적으로 가산금리 적절성 검토 및 담합요소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연도별 수익은 2018년 40조 4698억 원⇨2019년 40조 7120억 원⇨2020년 41조 1941억 원⇨2021년 46조 79억 원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최고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예대마진 최고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예대금리차가 1.80%(예금금리 1.08%/대출금리 2.88%)으로 지난 4년간 가장 컸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국내 은행들이 벌어들인 예대마진을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26조 1426억 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으며 다음으로 농협 21조 3957억 원, 기업은행 21조 2481억 원 등의 순이다.

한편 국내 은행들이 막대한 예대금리차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2021년말 기준,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대출 규모(연체 잔액 기준)를 살펴보면, 가계대출이 1조 4247억 원(8만 4900건), 기업대출이 2조 9294억 원(3만 5000건)에 달했다.

서용찬

경남취재본부 서용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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