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진안고원을 미래 첨단 농업의 메카로 탈바꿈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진안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마령면 평지리 일원에 스마트농업 거점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를 맞은 농촌에 청년 인력을 유입시키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진안군의 이번 선정은 지난 수년간 치밀하게 준비해 온 '단계별 전략'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군은 그동안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과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구축사업 등 관련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사전 작업을 마쳤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그 화룡점정으로, 군은 확보된 예산을 통해 약 4.2ha(약 1만 2,700평)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하우스'를 건축할 예정이다.
고가의 스마트팜 시설을 군에서 직접 구축해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농들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올해 세부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시설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농업 교육 △실습 하우스 운영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창농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진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고원 기후의 특성을 살린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기술을 보급해 지역 농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은 진안 농업이 노동 집약적 구조에서 기술 중심의 첨단 산업으로 전환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탄탄한 환경을 조성해 '진안형 미래 농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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