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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신 성준후 전 행정관, 임실군수 도전…‘책임 정치’ 앞세운 중앙 인사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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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출신 성준후 전 행정관, 임실군수 도전…‘책임 정치’ 앞세운 중앙 인사 등판

“귀향이 아니라 책임을 다하러 돌아왔다”…변화 필요성 강조하며 출마 선언

▲ 성준후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이 4일 전북도의회에서 임실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청와대에서 국정 실무를 경험한 성준후 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이 임실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 전 행정관은 이번 출마를 단순한 귀향이 아닌 ‘책임의 선택’으로 규정하며, 중앙에서 쌓은 정치·행정 경험을 지역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성준후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실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임실은 변화를 준비하는 단계를 넘어, 지금 변화를 시작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지역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성 전 행정관은 자신이 지난 16년간 이재명 대통령 곁에서 정치와 행정을 함께해 온 실무형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을 거치며 ‘말이 아닌 규칙과 원칙으로 작동하는 행정’이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행정의 기본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일하는 공무원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권한이 부여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예산 집행과 계약 과정에서도 법과 조례에 근거한 투명한 행정을 통해 군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정책 방향 역시 출마 선언에 담겼다. 성 전 행정관은 △기본과 규칙이 바로 서는 행정 △관광객 증가를 군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구조 개편 △고령화에 대응한 생활 밀착형 복지 △농업·축산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 △옥정호·섬진강·산림을 미래 자산으로 키우는 전략 등을 임실 군정의 과제로 제시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방문객 숫자에 머무르는 단계는 지났다”며 “임실 전역에서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도록 동선과 콘텐츠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로 존중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돌봄과 의료, 이동 지원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 성준후 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이 4일 전북도의회에서 임실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정치권 안팎에서는 성 전 행정관의 출마를 두고 ‘중앙 정치 경험을 갖춘 후보의 본격 등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 군수의 3선 제한으로 차기 선거가 무주공산이 된 상황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의 도전이 공천 구도와 선거 판세에 적잖은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중앙에서 쌓은 경험을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결정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이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전 행정관은 임실동중·임실고를 졸업했으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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