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액체납자 1위이자 전국 체납 1위인 최은순 씨 소유 서울 강동구 암사동 6층 건물과 토지가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전자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해당 부동산은 감정가 80억 676만 원으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며 대지면적 368.3㎡, 건물 면적 1247㎡다. 암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상업용 근린생활시설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공매 낙찰금액에서 1순위 근저당 채권액 2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최 씨의 체납 세금 25억 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도는 최 씨가 자진 납부를 거부한 뒤 공개 매각을 추진하며, 세금 징수에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권력을 사유화해 부를 축적한 고액체납자에 대한 첫 번째 단죄”라며 “끝까지 추징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해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작전’을 통해 2136명의 고액체납자를 전수 조사하고, 1400억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냈다.
도 관계자는 “최 씨 사례를 계기로 충분히 갚을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체납하는 상습 고액체납자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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