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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선거판 '가열'…정인화·박성현·이충재·김태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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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선거판 '가열'…정인화·박성현·이충재·김태균 '격돌'

4명 모두 민주당…'경선=본선' 가능성↑

▲광양시장 선거 '클린 서약식'ⓒ권향엽 의원실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4인 구도의 광양시장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양시장 예비후보로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날 정인화 광양시장이 등록을 마무리했고, 앞서 지난달 20일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이충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예비후로 등록했다.

또 다른 후보인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도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을 예고한 상태다.

이번 선거는 시장에 도전하는 후보 4명 모두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선이 곧 본선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은 경선을 앞두고 위기의 철강과 광양항,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 활성화와 함께 문화·관광, 교육과 보육 등 정주여건, 미래 복지사업 등에 대한 정책과 각종 공약 등을 쏟아낼 전망이다. 또 최대한 조직력을 결집해 상대 후보의 약점을 공략하는 등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후보 면면을 보면, '행정의 달인' 정인화 시장은 30년 공직생활과 4년의 국회의원에 이어 시장직을 수행해온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그는 전날 재선 출마기자회견에서 "시장은 연습하는 자리도, 시행 착오를 겪으며 시민을 볼모로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 자리는 더더욱 아니다"며 자신감을 보이며 "그동안 준비한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것이 광양시와 시민들을 위하는 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현 예비후보는 항만물류 분야 '경제 전문가'를 표방하며 광양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로 △호남 제1의 경제도시 광양 △예산 2조원 시대 설계 △지역 내 3순환 경제 완성을 담은 '1·2·3 기본공약을 제시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특히 시장으로 당선되면 추락하고 있는 광양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행 중심의 경제 컨트롤 타워인 '광양 위기극복 비상경제협의체'를 출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충재 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금호동 주택단지 이전 부지를 광양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 환원 제철 및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 신산업 단지로 대전환하고, 광양항을 원유, LNG, 핵심 원자재의 하역과 보관에 특화된 세계적 전문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광양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광양시장 후보자들의 공동 노력을 제안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광양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광양제철소 독립법인 추진을 강조한다.

그는 "지금 우리는 광양의 산업과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서 있고, 그 해답의 출발점이 바로 광양제철소 독립법인 추진"이라며 "광양의 미래를 위해더 깊이 고민하고 더 책임 있게 준비하는 김태균이 이를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거론되는 4명의 후보들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란 점에서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험의 정인화 시장과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는 박성현 후보에 이충재 특보,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광양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14일 광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권향엽 국회의원(지역위원장)과 광양시장 출마예정자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선거 서약식'을 개최하고 공정경선과 깨끗한 선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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