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설계 시스템 'K-HASCS'를 개선한 'K-HASCS 2.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저수지, 배수장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설계 때 미래 기상자료를 반영해 수문 분석과 수리 해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시설 설계 단계부터 미래 기후를 반영해야 한다는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분석 효율성이며 기존에는 단일 조건만 선택해 분석할 수 있었지만, 새 버전은 최대 4개 조건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변수별 영향 분석도 가능해져 설계 검토의 정밀도가 높아졌다.
결과 화면도 개선해 표와 그래프 중심이던 결과값에 그림 자료를 더해 사용자가 내용을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홍수 분석 기능도 새로 탑재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공사는 고도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홍수·가뭄 취약지역의 미래 기후영향을 분석하고, 신규 사업대상지 발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헌 농어촌공사 기후대응처장은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와 기술 혁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기반을 더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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