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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초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벼락같은 이별, 여전히 믿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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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초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벼락같은 이별, 여전히 믿기지 않아”

9명 희생 추모식 엄수…“안전한 운동 환경 조성” 다짐

▲26일 천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에서 교직원과 체육계 관계자, 학생들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충남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이 26일 열렸다.

천안초등학교는 이날 교내 추모비 앞에서 윤경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축구부 학생, 생존 졸업생,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응일 천안시 문화체육국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과 주장 고태원 등도 함께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천안초 축구부 화재 참사는 2003년 3월26일 숙소 화재로 당시 6학년이던 김바울 군을 비롯해 9명의 학생이 숨진 사고로, 이후 학교 운동부 숙소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바꾸는 계기가 된 사건으로 평가된다.

윤경란 교장은 추모사를 통해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한 벼락 같은 이별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고인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축구부 학생들은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은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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