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40년 가까이 도심의 흉물로 방치된 주월동 서진병원 건물을 "당선 시 최우선으로 철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광주 남구를 새롭게 바꿀 사람, 일할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건 황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서진병원을 철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부지 활용방안까지 마련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법원 판결로 건물 관련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음에도 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유지라는 현실적 이유도 있었지만 현안 해결에 미온적인 행정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황 예비후보는 "취임 즉시 해당 부지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지자체가 개입할 법적 근거부터 확보하겠다"며 "이후 주민 안전을 위해 공공 수용절차를 밟고 건물을 먼저 철거한 뒤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철거 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부족한 공공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거나, 고령층 맞춤형 건강증진센터인 '주민 웰니스 센터', 또는 주차난 해소와 휴식을 위한 도심 숲 등을 조성해 남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선 남구의원 출신인 황 후보는 "행정은 핑계를 찾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강력한 행정 집행과 구체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통해, 임기 내에 반드시 첫 삽을 뜨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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