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맞붙게 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김 후보를 겨냥해 보수 정당에 몸담았던 시절 발언에 대한 "국민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지난달 30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조국 저격수' 이런 문제는 그 당시 그분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민의힘에 충실한 활동을 한 것으로 저는 이해 한다"면서도 "김용남 후보가 국민의힘 시절에 민주개혁 진영에 대해 훨씬 독한 저격수 역할을 하셨다. 그것에 대해 국민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조 후보는 "(김 후보가) 세월호,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해) 제가 입에 담기도 거북한 표현을 쓰면서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줬는데 그 점은 국민적 문제"라며 "이 문제에 대해 답을 하시는 게 공인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를 전략공천한 데 대해 "민주당에서 김용남 후보를 공천하기로 한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석하지 않는다. 관심을 아예 두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슨 이유든 간에 공천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걸 분석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아울러 이번 전략공천의 의미를 두고 일각에서 '정청래 대표가 조국 대표를 견제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서도 "정청래 대표님이 어떻게 그런 생각으로 하셨는지는 제가 알 수도 없고, 문의할 수도 없다"고 답했다.
조 후보는 "제가 해야 될 일은 김용남 후보와 저 중에 누가 민주개혁 진영의 가치와 비전에 충실한 사람인가. 그리고 이 평택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 누가 많은 고민을 했고, 또 구체적으로 계획을 갖고 있는가. 이걸 가지고 서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는 검찰 개혁에 대해서도 김 후보와 자신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최근에 검찰 개혁 논쟁이 1차, 2차, 3차에 걸쳐서 해서 최종적으로 3차 법안으로 확정되었다. 1차, 2차 법안이 나왔을 때 저와 조국혁신당은 1, 2차 법안이 잘못되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정리해서 3차 법안으로 마무리됐다"며 "(반면) 김 후보는 침묵하거나 1, 2차 법안에 동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남아 있는 것은 형사소송법 196조 개정 문제(검사 보완수사권 보장 여부 문제)와 관련해서 검사의 직접적 보완수사권을 보유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김용남 후보는 찬성하는 쪽, 즉 보류하는 것이 맞다는 쪽으로 언론에서 말씀한 것으로 저는 기억한다. 저는 그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정치개혁 이슈를 두고 "정치 개혁 문제는 단순히 소수 정당 보험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특히 정당 민주주의, 정치 민주주의가 발전되어 나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보본다"며 "헌법재판소가 인구 비율 문제로 3대 1을 넘으면 위헌이라고 했다. 그걸 넘는 데가 여러 군데가 있는데 그걸 고치지 않고 그냥 밀고 간다는 얘기는 '위헌적 정치 행위'"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걸 해결하지 않고 적절한 아주 최소한으로만 그 문제를 해소하고 넘어가는 자체가 이게 올바른 일이냐. 저는 매우 의문스럽다"며 "물론 양당의 존재가 필요하지만 훨씬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색깔과 목소리를 가진 정당이 들어와야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더 발전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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