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문수(초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의 공무원 비하 발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7일 논평을 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일원으로서, 공무원 전체를 의원의 뒤치다꺼리나 하는 사람으로 비하한 김 의원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보협은 "김 의원의 발언은 이 시간에도 국회의원들의 각종 의정활동을 지원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긍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국회 보좌진 모두에 대한 모욕"이라며 김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조처를 요구했다.
이들은 "강선우, 장경태, 김병기, 이춘석 등 그동안 민주당에서 보좌진에 대한 갑질이 숱하게 벌어졌기에 이번 김 의원의 발언이 단순한 개인의 무지와 무자격을 넘어 보좌진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을 따까리쯤으로 생각하는 삐뚤어진 인식이 민주당 전체에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과 대화하던 중 "감시하려고 의원을 만들어놓은 거잖아요.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따까리는 잔심부름이나 뒷바라지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속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모 시 의장 컷오프와 시장과 시의원의 비판과 견제 관계, 공무원의 상명하복 관계 설명 과정에 부당한 비속어를 사용한 점 사과드린다"고 짧은 입장문을 올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전날 성명을 내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국회의원 배지를 특권으로 여기며 공직사회를 하대하는 오만한 선민의식의 민낯"이라며 "이번 망언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라는 자긍심 하나로 버텨온 120만 공무원의 자존감을 철저히 짓밟은 폭력"이라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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