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3월 21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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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자 향한 '조작'에도 "사과와 반성" 요구한다
[기자의 눈] '성추행 혐의' 장경태의 민주당 탈당에 부쳐
성추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장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피해자가 언론을 통해 사건을 공론화한 것이 지난해 11월 말, 장장 4개월 동안 이어져온 당 윤리심판원의 비상징계 논의는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중단됐다. 장 의원의 탈당이 징계 회피를 위한 것인지는 결국 당이 판단할 것이다. 다만 수사심의위원회의 송치 결정 직후 도망치듯 당을 나가
한예섭 기자
2026.03.21 11:14:14
다주택자의 '부동산 욕망'을 설명한 황현희는 1도 잘못한 게 없다
[기자의 눈] 당위성과 공정성이 욕망과 이기심을 이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개그맨 황현희 씨가 다주택자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다. 지난 10일 방영된 <PD수첩>에서 황 씨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보유세를 강화할 듯 하다"면서도 "우리는 이 게임을 해봤기에 버틴다"라고 말해 부동산 투기 심리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실 황 씨의 말은 틀린 부분이 없다. 역대 민주 정부는 부동산을 잡기
허환주 기자
2026.03.18 09:27:53
당원주권주의부터 '나중에' 하자
[기자의 눈] 당원주권주의와 포퓰리즘
민주당의 책임 회피, '나중에'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근황 이야기부터 해보자. 지난 11일 문 전 대통령은 "차별방지법을 우리가 지금까지 입법하지 못한 것은 정치의 실패이며, 나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입법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SNS를 통해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의
2026.02.16 08:29:19
'부동산 불로소득'에 추상같은 李대통령, '주식 불로소득'은?
[기자의 눈] '오천피' 불장의 이면 'K-양극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쉴 틈 없이 부동산시장에 던진 메시지를 압축하면 '집값 오를 거란 기대를 버리고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시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또 "저항이 만만치 않다"면서도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임경구 기자
2026.02.15 17:10:46
법무부와 검찰은 '패스트트랙 사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
[기자의 눈] '정치의 사법화'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1심 결과가 20일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폭력 행사 등과 같은 부분은 유죄가 인정됐지만, 주요 인물들 모두 국회법 위반 부분에서는 '의원직 상실형'을 피했다.
박세열 기자
2025.11.20 18:01:35
몸만 움직이면 돈 번다? 하루 60건 배달하다 '쾅', 누가 등 떠밀었나
[기자의 눈] 신기루 같으면서 벼랑 끝처럼 보이는 배달 플랫폼의 현실
우연히 2020년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사당동 더하기> 시리즈를 만든 조은 사회학자 겸 감독의 인터뷰를 보게 됐다. 조은 감독은 1980년대, 연구자로서 철거를 앞둔 서울 상도동에 들어간 이래 3대에 걸친 빈곤의 재생산을 연구했다. 그런 그가 당시 월세방 한 칸에 살던 금선이 할머니네의 33년 이후를 다룬 <사당동 더하기 33>을 만
2025.11.19 21:09:56
사람 잡는 '새벽배송' 금지, 소비자 편익·노동자 수입 때문에 안 된다?
[기자의눈] 한국사회의 중요한 시험대, '새벽배송' 논의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해 논란이 인 적이 있었다. 그의 말에서 120시간이라는 황당한 숫자를 빼고 보면, 자연스레 질문 하나가 떠오른다. 노동자가 원하면 60시간 노동은 허용해도 될까? 질문은 이어진다. 노동자가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일하겠다고 하면? 노동자가 발암물질을 다루며
최용락 기자
2025.10.29 17:59:46
'모두'의 대통령, '여성'의 외주화?
[기자의 눈] 李대통령 '역차별' 발언과 성평등부 출범에 부쳐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됐다. "구조적 차별은 없다"던 대선후보가 '여성부 폐지'를 1번공약으로 내세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지 4년 만이다. 역진(逆進)의 대통령 윤석열은 내란이라는 최악의 경험을 국민에게 선사한 뒤 허망하게 퇴장했고, 그 대통령과 함께 '여성부 폐지'를 정치적 불쏘시개로 활용하던 국민의힘의 구호도 힘을 잃었다. 존폐의 위기에 놓였던
2025.10.06 08:40:12
직접민주주의 가면 쓴 '팬덤 비즈니스' 정치
[기자의 눈] 브레이크 없는 '국민주권 정부'의 위험한 질주
2017년 5월 9일 밤, 대선 승리가 확정된 문재인 후보는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했다. 대선 기간 내내 "정당 책임정치에 기반한 민주당 정부를 구현하겠다"던 공언대로다. 정당정치의 복원과 대의민주주의 작동의 핵심을 협치에 맞췄던 정부 명칭 '민주당 정부'는 오래 가지 않았다. 취임 100일 즈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2025.10.03 12:01:12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기자의 눈] 검찰 개혁에 앞서 지금 검찰 수뇌부가 해야 할 일들
이제 검찰청이 기소청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권의 자의적 검찰권 행사가 자초한 일이다. 하늘을 찌를 것 같은 권력을 지니던 시절 윤석열은 '검찰 개혁'을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친다)'이라 비판했는데, 막상 '검찰 공화국'이라 불렸던 윤석열 '검사 정권' 휘하에서 이토록 부패가 판을 쳤다는 것은 어떻게 해도 설명이 되지 않
2025.07.26 22: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