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강서구의원이 강서구청 이전과 강서해양혁신지구 선포 등을 내걸며 부산 강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상준 의원은 4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강서를 다시 뛰는 강서로 만들겠다"며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아파트와 사람은 늘었지만 일자리와 교통, 생활 인프라 등은 성장속도를 전혀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강서의 현실"이라며 "오랫동안 같은 선택을 반복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강서는 대전환의 골든타임을 앞두고 있다.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구청장은 이재명 정부와 집권여당의 적극적 지원을 이끌어 낼 박상준"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강서구의 체질을 개선할 3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강서구청을 이전해 미래형 행정 서비스 거점을 구축한다. 박 의원은 "현 청사는 북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구민 접근성이 낮다"고 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2000년 완공돼 지난 2023년 리모델링을 거친 현 청사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연구시설이나 교육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강서해양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조성에도 나선다. 특히 해양수산부 본청사를 해당 지역에 유치해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하단-녹산선과 강서선의 조기 개통, 대저·엄궁·장락대교 등 낙동3교 조기 건설 등을 위한 강서형 교통특별대책지구도 추진한다.
1981년생의 박상준 의원은 덕두초와 대저중, 낙동고를 거쳐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지난 2023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현재 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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