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춘진 농업회사법인 애농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진안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정당을 떠난 배경에 대해 정치적 유불리보다 지역의 현실을 우선한 선택이라고 설명하며, 대표 공약으로 ‘진안군민 기본소득’을 내세웠다.
천 전 대표는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진안군에는 당장 책임지고 풀어야 할 과제들이 쌓여 있다”며 “정치 인생을 계산하기보다 지역이 처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 전 대표는 대표 공약으로 군민 1인당 월 20만 원 수준의 ‘진안군민 기본소득’ 구상을 제시했다. 국가 재정이나 중앙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내 자체 수익 구조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용담댐 수상태양광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마을 단위 공동농업과 태양광을 결합한 이른바 ‘연금 마을’ 모델 등을 제시했다. 일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해 기부금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지역경제 공약으로는 진안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진안천을 휴식과 체험이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하고, 플라이낚시 등 특화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 수요를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천 전 대표는 “20년 넘게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과 함께해 왔다”며 “농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을 떠났지만 진안군을 향한 책임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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