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인 6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올랐으며, 부정 평가는 1%P 하락한 2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역시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기록한 최지치(21%)에 근접한 수준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0%),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부동산 정책', '소통'(이상 8%), '직무 능력/유능함'(6%), '서민 정책/복지',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5%), '주가 상승', '물가 안정'(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6%), '외교', '독재/독단'(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6%), '검찰 개혁 문제'(4%), '좌편향', '법을 마음대로 변경', '사법부 흔들기'(이상 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2%, 진보당, 개혁신당 각각 1%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P 상승해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하락해 최저 지지도를 보였던 지난해 7월(19%) 수준에 근접했다.
진보층 79%가 민주당을, 보수층 53%가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중도층에선 민주당 51%, 국민의힘 12%로 집계됐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선 민주당(호감 50%, 비호감 39%), 조국혁신당(호감 25%, 비호감 60%), 국민의힘(호감19%, 비호감 70%), 진보당(호감 17%, 비호감 63%), 개혁신당(호감 9%, 비호감 76%)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호감도는 4%P 올랐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5%P 하락했다.
민주당 호감도는 진보층에서 80%에 육박한 가운데, 중도층에서도 56%로 나타났다. 갤럽은 "현재 민주당 잠재 지지 기반은 기존 지지층에서 중도층까지 한껏 확장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반면 국민의힘 호감도는 극보수층에서 53%로 나타났지만, 약보수층(35%)과 중도층(15%)에선 약세를 보였다. 비호감도 조사에선 중도층(74%)은 물론 보수층에서도 55%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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