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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윤석열 정부 KADEX '비상활주로 사용 특혜 의혹' 감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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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윤석열 정부 KADEX '비상활주로 사용 특혜 의혹' 감사 지시

윤석열 정부 시절 민간 단체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방산 전시회 KADEX가 계룡대 비상활주로를 사용한 '특혜' 논란에 대해 국방부가 자체 감사에 나섰다.

16일 <프레시안> 취재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2024년 승인한 KADEX의 계룡대 활주로의 사용허가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래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는 'DX코리아'라는 명칭으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육군협회 주최, IDK 주관으로 열렸었다. 이후 다섯 차례 개최되면서 DX코리아는 2022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갑자기 육군협회는 IDK와 결별하고 자체적으로 전시업체 '메쎄이상'을 주관으로 해 KADEX를 출범시킨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됐다. 국방부와 육군 등이 후원하는 방산 전시회가 두 개로 쪼개진 것이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열린 KADEX는 논란이 많았다. 특히 육군협회가 행사장으로 계룡대 비상활주로를 사용하게 된 것과 관련해 '위법' 논란과 함께 '안보 저해' 문제가 발생했다. 계룡대 비상 활주로는 군사 목적으로 민간의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되는데, 민간단체인 육군협회의 방산 전시회 사업 KADEX가 4개월 이상 점유하며, 활주로 노면에 구멍을 뚫고 시설물을 세워 비상 활주로 본연의 기능이 저해됐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국방부나 육군본부가 왜 이런 행사에 비상 활주로 사용 허가를 내 줬는지 등 논란이 크게 일었다.

국방부의 이번 자체 감사는 2024년 당시 비상 활주로를 관리하고 허가를 내주는 국방시설본부, 계룡대 근무지원단 등 유관 부서를 대상으로 한다. 국유재산법 30조 용도 목적 등을 위배한 의혹,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한 문제, 행정 재량권 남용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육군협회 측은 올해 2026년 KADEX를 홍보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하며 계룡대 비상활주로 사용 영상을, 사용 허가가 나지도 않았는데 홍보에 이용했다.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KADEX의 비상 활주로 사용을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카덱스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2024년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설치한 전시관 모습을 홍보하고 있다. ⓒ카덱스 홈페이지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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