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124표 차이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선거소청을 제기해 재검표가 실시됐지만 결과는 뒤바뀌지 않았다. 다만 재검표 결과 표차는 122표로 2표 줄어들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강당에서 실시한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 결과, 민주당 맹 후보가 5만2839표, 국민의함 후보였던 이동석 현 시장이 5만2961표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충주시장 당선자는 이 시장으로 재확인됐다. 재검표 이전과 비교하면 표차가 2표 줄어든 것은, 당초 무효표로 집계된 표 일부가 유효한 표로 인정되는 등 일부 정정이 이뤄진 결과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개표사무원의 전문성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무효표 판정 기준에는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정도 소폭 변동은 개표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맹 후보는 앞서 재검표가 시작된 직후 선관위 측에 6.3 선거 당일 개표 장면을 찍은 CCTV 영상과 개표기 이미지 스캔 파일을 요구하며 항의를 감행, 한때 장내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선관위는 "재검표는 투표용지를 재검표하는 자리이지 CCTV 영상을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니 다른 절차를 이용해 달라"고 거부했으나, 맹 후보는 "물러날 수 없다"고 언성을 높이며 맞서다 결국 경찰에 의해 강제 퇴장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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