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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구라가 가져간 조선 유물 어떻게 반환받으려 했나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2부 ⑬ 오구라 컬렉션을 반환하라
한국 측, 제5차 한일회담에서 오구라 다케노스케의 반출 유물 첫 언급 한국 측은 제5차 한일회담에서 처음으로 오구라 다케노스케의 반출 유물을 언급한다. 제1회 문화재소위원회(1960년 11월 11일)에서 한국 측은 '문화재 반환의 7항목'을 제출하는데, 오구라 다케노스케의 반출 유물도 포함하고 있었다(칼럼 제1부 ⑥ 참조). 한일 양국은 '문화재 반환의
엄태봉 강원대학교 교수
2026.03.21 13:27:53
미래세대·안전보다 '핵발전 지원금' 눈독, 지역은 무엇으로 사나
[초록發光] 핵발전소 유치 경쟁 반복되는 지역, 전환은 어디에 있는가
이재명 정부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긴 신규 핵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지역에서는 이를 둘러싼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에 따른 갈등 역시 확산되고 있다. 3월 16일 경북 영덕에서는 영덕군 주최로 신규 원전 공개 토론회가 진행됐다. 같은 날 울주군의회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 자율 유치 신
강언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
2026.03.21 12:12:57
성폭력 피해자 향한 '조작'에도 "사과와 반성" 요구한다
[기자의 눈] '성추행 혐의' 장경태의 민주당 탈당에 부쳐
성추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장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피해자가 언론을 통해 사건을 공론화한 것이 지난해 11월 말, 장장 4개월 동안 이어져온 당 윤리심판원의 비상징계 논의는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중단됐다. 장 의원의 탈당이 징계 회피를 위한 것인지는 결국 당이 판단할 것이다. 다만 수사심의위원회의 송치 결정 직후 도망치듯 당을 나가
한예섭 기자
2026.03.21 11:14:14
우주 구원을 위한 논제로섬 게임,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할리우드는 우주(인)를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소비해왔다. 지구를 위협에 빠트릴지도 모르는 미지의 시공간으로서의 우주,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개척지로서의 우주. 전자가 우주를 낯선 타자로 상상하며 대상화했다면 후자는 자본의 시선으로 대상화한다. 때로 우주를 지구 문명의 기원으로 바라보기도, 또는 친근한 이웃으로 상상하기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6.03.21 09:19:33
국민주권정부의 민낯? 'No'라고 말하지 못한 실용외교, 기회주의의 전형
[기고] 압박이 사라진 뒤에야 결과를 누리는 외교는 실용 아냐…원칙 없는 편승일 뿐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WE DO NOT NEED THE HELP OF ANYONE!)"고 썼다.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그는 또 다른 글을 올렸다. "이란 테러 정권의 잔재를 끝장내고, 그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알아서 책임지게 하면 어떨까? 그러면 우리의 무반응한 동맹국들도 빠르게 움직이겠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6.03.19 14:59:02
파병 반대를 넘어 학살 반대를 말해야 한다
[기고] 전쟁과 학살에 둔감해지는 세상을 두려워하라
범죄를 감추기 위해 가장 좋은 수단은 전쟁이란 말이 있다. 전쟁은 전황과 전망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고, 도덕과 선악의 기준을 허물며, 승리와 패배라는 궁극적 목표만 바라보게 한다. 전쟁 전까지 따졌던 범죄 처벌은 미뤄지거나 없던 일이 된다.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불법 침공하여 시작된 중동 지역 전쟁은 한편으로 범죄를 덮기 위한 술책에서
장영태 닻별 출판사 대표
2026.03.19 14:58:30
의제숙의단 결정 뒤집은 국회 기후특위…'후기 감축'은 위헌적 선택지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후특위 공론화위, 시민대표단 선택지에 '볼록 경로' 포함 검토 안 된다
국회 기후특별위원회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탄소중립법 개정'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시민사회 측 의제숙의단은 개정 탄소중립법에 포함될 '감축 경로'에 있어서 후기 감축 모델인 볼록 경로를 제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지만, 최근 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이를 뒤집고 볼록 경로를 시민대표단에 대한 제안안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숙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2026.03.18 20:00:19
의사라는 벽에 가로막히는 반도체 피해노동자의 산재
[클린룸 안의 사람들] 엔지니어 윤성원 이야기 ③ 회사 게시판에 판결 자료를 올리고 싶어요
반올림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들의 산재를 신청하면서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해 생애사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아픔과 고통뿐 아니라 개인의 꿈과 행복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했고, 재해경위서, 진술서가 아닌 삶을 담은 글을 적었습니다. 올 한 해 2월부터 한 명씩 총 11명의 삶을 구술기록으로 전해
임다윤 반올림 활동가
2026.03.18 13:37:14
아이를 위한 속도인가, 어른을 위한 속도인가
[입양 지연 프레임의 진실] ② 아동을 위한다는 착각
지난해 공적 입양 체계 시행 이후 투명성 부재 및 행정 절차 지연으로 결연이 미뤄지며 아동의 최선의 이익이 침해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현재 나타나는 대기 지연 현상은 과거 부모의 선호에 입양을 맞추던 관행을 정상화하고,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결연위원회'가 공정하게 작동하는 과정이다. 부모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것보다 '아동에게 최적의
마민지 독립영화감독, 국내입양인
2026.03.18 09:58:55
전쟁이 나도 주식부터 찾는 당신에게
[인권의 바람] 평화는 돈으로 살 수 없다
한 학생의 사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의 이름은 미카엘 (Mikaeil Mirdoraghi), 이란 남부 미나브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살해당했다. 사진 속 미카엘은 등굣길에 나서면서 가족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어린이가 해맑게 웃는 모습은 도리어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줬다. 국제 사회는
최보근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운영위원
2026.03.18 0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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