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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들 인생 망쳐놔", "저한테 불리한 건 막 쓰더니" 언론에 불만
박정연 기자
조국혁신당, '성추행 파문' 후 비대위원장에 조국 임명
한예섭 기자
장동혁, 李대통령 100일 회견에 "차린 밥상에 숟가락 얹기 바빠"
김도희 기자
계엄해제 국회 의결 방해 의혹 풀릴까? 특검 "서범수 등 국힘 3명, 증인신문 청구"
최용락 기자
총선 출마까지 했던 '이주노동자 사냥' 박진재, 결국 1년2개월 실형 확정
미등록이주민을 사적으로 체포하고 폭행까지 한 박진재 자국민보호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진재 대표는 강성 우파 진영에 속하는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대구 북구갑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전국이주노동인권단체 일동은 11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혐오와 차별은 중대 범죄"라며 "누구도 미등록이라는 이유로 이주민을 사적으로 폭행하
전재수 "해수부 부산 임시청사 12월까지 이전 완수 계획"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수산부의 연내 부산 이전에 다시 한번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해수부 부산 임시청사는 오는 10월부터 내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는 부산 이전을 완수하겠다.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하면 내년은 '해양수도권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재수 장관은 "부산에서 해양수도권
강지원 기자(=부산)
2025.09.11 14:46:34
李대통령 "내란특검 조건으로 정부조직법 통과, 원치 않는다"
곽재훈 기자
"당신의 집 앞에 핵발전소를 짓겠습니다"
강언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
李대통령 "과거사 외면 않겠지만 한일관계는 투트랙"
임경구 기자
李대통령, 檢 보완수사권 '유지'로?…"구더기 싫다고 장독 없애나"
李대통령 "언론중재법, 언론만 타깃은 아냐…'가짜뉴스' 유튜브, 가만 놔둬야 하나"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에 관해 "언론만을 타깃으로 안 하면 좋겠다"고 여당에 당부했다며 "악의를 갖고 일부러 가짜정보를 만들어내거나, (정보를) 조작하면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취재 봉쇄' 혹은 '언론 피해자 구제' 등으로 찬반 의견
2025.09.11 12:33:01
李대통령 "美구금자 오후 3시 출발…관세협상 이면합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300여 명의 한국 노동자들에 대한 석방과 귀국 협의와 관련해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구금 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비행기는 내일 새벽 1시쯤 이륙해 오후쯤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귀국 인원에 대해선 "우리 국민은
2025.09.11 11:47:59
"어떤 일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용서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어떤 일들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혹은 우리 자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용서한다. 언제나 그런다." <디어 라이프>(앨리스 먼로, 박근영 옮김, 문학동네) 작가의 13번째이자 마지막 소설집과 제목이 같은 단편소설 '디어 라이프'는 "어린 시절 나는 길게 뻗은 길 끝에서 살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21세기 '자살공화국' 한국에서 다시 읽는 뒤르케임
'자살공화국'에서의 자살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한국 사회는 자살을 개인의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에 귀속시켜 왔다. 김명희 교수의 신간 <다시 쓰는 자살론>(그린비)은 이러한 통념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저자는 자살을 개인의 병리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사실로 되짚으며, 한국 사회가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이유를 구조적 차원에서 묻는다.
일본은 정말 '악마'인가?…우리의 눈으로 본 일본의 모습
"1951년에 열린 1차 한일회담 예비회의에서 한국 측 양유찬 대표가 'Let us bury the hatchet'(화해합시다)라고 말하자 일본 측 대표 치바 고가 'What is bury the hatchet'(뭘 화해하자는 말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역사를 반추하는 학자적 양심과 분노가 공감을 끌고 간다. 일본 역사의 격동의 세기를 쉬운 이야기 책으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화웨이 쇼크' 속, 우리 기업들은 어떤 존재인가?
루쉰 전문가인 중국학 교수님의 소개로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철학인 '그레이 스케일'에 주목해왔던 터다. <화웨이 쇼크>를 읽으며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단서를 발견한다. "1944년 10월에 아들이 태어나자, 부모는 아기 이름을 런정페이任正非라고 지었다. 알쏭달쏭한 이름이었다. 정正은 '옳다'는 뜻이고 페이非는 '그르다'였다. 옮기자면 '옳
트럼프와 머스크가 손 잡고 'AGI 고삐' 풀면 인류는?
지난 4월 3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발칵 뒤집는 보고서(AI 2027)가 하나 발간됐다. 다니엘 코코타일로 전 오픈AI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이 보고서는 앞으로 2년 뒤인 2027년,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즉 인간의 모든 또는 대부분의 능력을 대체하는 기술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샘 올트
전홍기혜 기자
중국의 상징과도 같은 그림에 대한 최고의 해설서
중국 국보 1호로, 12세기 북송시대 한림학사 장택단이 그린 풍속화 <청명상하도>라는 작품이 있다. 알고 나면 너무나 흔한 그림이다. 서울 중식당에 여기저기 걸려있고, 중국 베이징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면 왼쪽 벽면에 커다랗게 걸린 채로 방문을 환영하는 그림이기도 하다. 어쩌면 중국의 상징 중 만리장성, 진시황릉의 병마용 다음 정도는
열살 아들은 석상을 돌며 '푸틴의 죽음'을 소원으로 빌었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죽는 게 아들 소원이에요." 2022년 2월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틀 전, 우크라이나 소설가 빅토리아 아멜리나는 열 살 아들을 데리고 이집트 룩소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여행 가이드가 그곳의 거대한 풍뎅이 석상 주위를 일곱 바퀴 돌면서 소원을 빌어보라고 하자 이집트의 더운 날씨에 지쳐있던 아들은 갑자기 어느 누
미국과 일본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어떤 모습일까?
김영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공유기'로 KT 침투? 전문가 "10만 펨토셀 뿌려져…소액결제 막는게 솔루션"
KT 이용자들이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사건을 두고 김용대 카이스트 ICT 석좌교수가 "단기 솔루션으로 KT를 이용한 소액결제를 막아야 한다"고 추가 피해를 막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용대 교수는 11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의 소액결제 피해를 두고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한 도청이라면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소액결제를 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환주 기자
2025.09.11 11:08:14
李대통령 "주식양도세 기준 '50억 → 10억' 고집할 필요 없다"
'트럼프가 잔류 권해 지연' 정부 설명에도…장동혁 "李대통령이 매를 벌었다. 특검 농단밖에 없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1일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의 귀국이 미국 측 사정으로 하루 지연된 데 대해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번에도 분명 어디선가 매를 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늘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이다. 정부는 조지아주 구금 사태 관련, 취임 100일에 맞춰 현지시간 10일 전세기 출
2025.09.11 11:08:41
초록發光
"당신의 집 앞에 핵발전소를 짓겠습니다." 만약 이런 통보를 받는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까. '핵발전을 해야 한다', '더 확대해야 한다', '지금 기후위기의 대안은 핵발전뿐이다'라고 생각하고 믿는 이들도 이런 이야기에 "그래요. 좋습니다. 우리 집 앞을 흔쾌히 내어 드리겠습니다" 라고 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말도
정욱식 칼럼
안보리 의장국에 APEC 주최까지…중심에 선 한국, 전환시대의 논리 찾아야
한국 외교의 가장 큰 숙제 가운데 하나는 '한반도 비핵화 딜레마'를 푸는 데에 있다. 비핵화 원칙 고수와 이것이 불가능해진 현실 사이의 괴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9월 3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중국의 전승절 장면도 이러한 맥락에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 천안문 망루에 올라선 26개국 정상 가운데 핵보유국 지도자는 세 명이었다. 주최
이수훈의 신(新)동북아시대
삼중고 직면한 이재명 정부 외교 안보…트럼프보다 더 어려운 문제는
출범한 지 겨우 석달 정도 지난 이재명 정부는 가혹한 외교안보적 도전에 직면해있다. '삼중고'라 칭할만한 세가지 엄중한 악조건을 맞고 있는 것이다. 둘은 외부에서 발생되고 있고, 하나는 내부에서 비롯되고 있다. 하나는 동북아에서 조성되고 있는 대결적 정세다.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북중러 결속이 세계의 이목을 집
2025교육혁명행진②
공화주의 고등교육 가치의 선언
공화주의 고등교육 가치의 선언 [2025교육혁명행진②] 대학서열로부터의 해방은 가능하다 하상복 민교협 공동상임의장, 목포대학교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이-건동홍숙-국숭세단", 대학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듣고 있는, 참으로 슬프고 무서운 노래(?)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우리 세대 또한 그러한 대학 서열화로부터 자유
기고
도암댐 방류가 강릉 가뭄 해결 키? 말도 안 되는 이유
강릉은 8일 재난 사태 선포 1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 비가 내렸으나, 야속하게도 강릉은 비구름이 비껴갔습니다. 가뭄의 시간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대로면 강릉시 전역의 단수는 그야말로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급박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강릉의 물 부족과 관련해 여러 정부 부처와 공사, 기관, 전문가들이 매우 다양한 의견과 대책을
현안진단
기존 질서 유지할 능력도, 의지도 보여주지 못한 미국…다시 보는 한미 정상회담
격변하는 세계 정세 속의 한·일, 한·미 정상회담 지난 8월 23일부터 3박 6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도쿄와 워싱턴을 순방하며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개선, 한·미관계 안정화, 한·미·일 협력 강화의 기조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이에 대항하듯 9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전승기념식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여, 북·중관계 개선, 북·중
태국의 정치 혼란 속 '국민 없는' 전력 개발 계획
태국은 다시금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 지난 8월 29일 헌법재판소는 패텅탄 친나왓 총리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발단은 5월 태국-캄보디아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교전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현 캄보디아 총리의 부친)와 나눈 개인적 통화가 유출된 사건이었다. 패텅탄의 부친 탁신 친나왓과 훈센은 오랜 친분이 있었고, 패텅탄은 통화에서 훈센을
최창렬 칼럼
'전한길 손아귀'에 들어간 국민의힘, 극우의 집단 망각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는 강경 일색이다. 대표 취임 첫 일성이 "이재명 정부를 끌어내리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인지, 정치적 레토릭이라고 하기에 과하다. 장 대표는 지난 주 국민의힘 연찬식을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출정식'에 비유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야당은 살아남기 위해 최대한 투쟁해야 한다"면서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이재명 정부의 '금융사 교육세' 2배 인상 추진안이 합당한 이유
이재명 정부가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투입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7월 31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하여 연수익 1조 원이 넘는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교육세율을 기존 0.5%에서 1%로 올려 1조 3000억 원의 추가 세수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2023년~2025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5년간 더 연장하
장석준 칼럼
반세기 전 스웨덴의 도전이 한국에 던지는 물음
올해는 스웨덴 노동운동에서 '임노동자기금' 방안이 등장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1971년에 금속노동조합이 당시 사회민주주의 진영의 대표적 경제학자였던 루돌프 메이드네르(독일에서 망명했기에 독일식으로 읽으면, '마이드너')에게 스웨덴 특유의 임금결정제도인 연대임금제를 개선할 방안에 관한 연구를 맡겼고, 메이드네르는 두 제자와 공동 집필한 보고서를 197
냉전 이후 첫 모임 북중러 정상, 한미일 협력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오늘날 동북아 국제정세는 미중 경쟁의 격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중 경쟁은 국제질서 내에서 자국이 차지하는 힘의 비중을 극대화하려는 미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대결이자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적 자산을 둘러싼 기술경쟁이다. 러우 전쟁은 세계화 시대에 억눌렸던 지정학적 갈등이 분출된 사례로 유럽에
복지국가SOCIETY
북유럽 얀테의 법칙과 국민주권시대
보편적 복지국가라고 하는 북유럽 5개국은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5개국은 UN이 매년 3월 20일 세계행복의 날에 발표하는 국가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 개 국가 중 최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2012년부터 국가별 행복지수를 조사한 이래 이들 5개국은 한번도 10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북유럽을 행복국
내쫓으려고 단속할 땐 언제고, 이제는 남아라? 오락가락하는 트럼프에 美 신뢰 곤두박질
이재호 기자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9.11 10:04:51
李대통령 "'모두의 대통령' 약속 따라 통합 정치로 나아가겠다"
민주당 반발에…여야 원내대표 '3특검 합의' 원점으로
여야 원내대표 간의 3대 특검법 수정과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 협조 합의가 더불어민주당 대 강경파의 반발로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아침 기자들과 만나 "어제(10일)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깊은 논의와 갈등 과정에도 합의를 이뤘으나, 그 이후 민주당에서 굉장한 내부적 반발이 있었는지 민주당 내 사정으로 합의안이 그
곽재훈 기자/김도희 기자/한예섭 기자
2025.09.11 09:31:49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반론보도] <"워라밸" 공약한 국민의힘, 직원들에겐 '과로' 강요> 관련
[부고] 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 목사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