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남성고 출신의 손태희 사업가가 설립한 '손태희장학재단'이 올 연말에 남성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1억6000만원과 일반장학생을 대상으로 2억7070만원 등 총 4억30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에게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손태희장학재단은 27일 익산 남성고 체육관에서 제2기 장학생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성중과 이리남성여중·남성고·이리남성여고 등 남성학원 산하 학교 장학생 207명과 대학생 111명을 포함한 일반 장학생 169명 등 총 370여 명이 참석한다.

손태희장학재단은 201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3920명의 학생에게 총 37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번 제2기 장학생 선발은 대상을 남성학원 재학생에서 전국의 학생으로 확대된 이후의 두 번째 성과이다.
대학생 분야는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함으로써 장학재단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손태희장학재단의 김순옥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그동안의 노력과 가능성을 인정받는 것"이라며 "설립자의 숭고한 교육 정신을 받들어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존재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태희 장학재단 설립자는 남성학원 산하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수혜자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전국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앞장서며 교육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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