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포항역 등에 지역 상징 조형물 설치
경북 포항시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귀빈을 맞이할 환영 경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포항경주공항, 포항역, 주요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꽃탑과 야외화단을 설치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이 들어서며, 포항역 광장에는 고래 조형 꽃탑이 설치된다.
두 조형물은 각각 포항의 해양 도시 정체성과 활기찬 이미지를 상징하며, 높이 약 4m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도심 대잠사거리에는 1,000㎡ 규모의 계절 초화류를 활용한 야외화단이 조성돼 행사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킨다.
시는 7월부터 전문 업체를 통해 경관 조성 및 유지 관리를 시작했으며, 정상회의 종료 시점인 11월 중순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신강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이 비록 주 개최지는 아니지만, 연계 도시로서 세계 각국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시의 매력을 살린 경관으로 포항의 첫인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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