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농작업 현장이 생계의 터전에서 생명 위협의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 정읍시가 농업인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으로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22일 정읍시에 따라면 이 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뿐 아니라 여름철 대표적 건강 위협인 온열질환까지 보장한다.
실제로 가입 시 의료비 일부와 일정 수준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고온 속에서 장시간 야외 노동에 노출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되고 있다.
정읍시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안전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만 15세부터 최대 87세(일부 상품은 84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가 적용된다.
특히 보험료의 80%를 시에서 지원해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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