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앞에 모두가 국가입니다."
박남용 경남도의회 의원(창원7, 가음정·성주동)이 23일 이같이 피력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경남 산청·합천 등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한 것은, 재난 앞에 머뭇거림 없이 국가의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매우 적절한 조치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 복구·주민 생계 안정·지역경제 회복에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이번 결정은, 과거 반복됐던 늑장 대응에 대한 반성과 진전을 함께 읽게 하는 대목이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방정부와 지역주민들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대응하지만 재정과 인력 면에서는 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국가가 복구의 책임을 직접 나누는 약속이자 피해 지역민들에게는 현실적인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이 결정이 실질적인 지원과 신속한 복구 조치로 이어지는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의원은 "행정의 속도는 선포에 그치지 않고 예산 집행·인력 배치·주거 안정·생계지원·기반시설 복구로까지 끊김 없이 연결돼야 진정한 국가책임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용 도의원은 "이번 결정을 통해 정부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의 원칙을 ▶신속 ▶정확 ▶책임으로 삼고 전국 어디에서든 위험과 피해에 직면한 국민 곁에 가장 먼저 손 내미는 국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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