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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외국어 남용 전국 최저...공공문서 순화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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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외국어 남용 전국 최저...공공문서 순화 '모범 사례'

국어책임관 제도 등 점검체계 작동, 공공언어 순화 정책 실효성 입증

울산시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사용 실태 점검에서 가장 낮은 외국어 사용률을 기록했다. 외래어 남용을 줄이기 위한 울산교육청의 국어책임관 운영 등 문서 사전 점검 체계가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2일 교육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진행한 '2025년 2분기 외국어 사용 실태 점검' 결과 울산교육청은 점검 대상 보도자료 221건 가운데 외국어 사용 지적이 단 1건에 그치며 지적률 0.45%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1.92%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결과다.

▲울산시 교육청 전경.ⓒ울산교육청

이번 점검은 '공공부문 외국어 사용 순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인공지능(AI), 전담반(TF), 멘토, 리더십 등 10대 개선 외국어 사용 여부가 집중 평가 대상이었다. 울산교육청은 각 부서의 보도자료에 대해 국어책임관 지정 및 작성 문서 사전 점검 체계를 운영하며 외국어 남용을 사전에 차단해 왔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문장 바로 쓰기' 교육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공언어 개선은 단순한 표현 문제를 넘어 행정기관의 소통과 책임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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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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