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 창원시 소재 경남대 교수가 국민의힘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김문수 당대표 후보의 본색이 드러냈다"며 "전한길과 같은 부류이고 자통당과 한 뿌리임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원래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과 함께 자통당의 핵심이었다"면서 "전광훈 구속에 눈물로 화답했다. 계엄사과하라는 요구에 애써 못들은 척 자리에 앉아 사과를 거부했다. 불법계엄 저지른 윤석열을 비판했다고 한동훈을 배신자로 몰았다. 탄핵되고도 부정선거 영화보러간 윤석열에 대해 묻자 선관위가 답해야 한다는 달나라 인식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김문수 후보는 계엄을 비호하고 부정선거를 확신하는 전한길類 자통당원들의 비현실적 정치인식을 은연중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다"며 "혁신이냐 퇴행이냐의 중대기로에서 우리당 대표로 출마한다는 기자회견문에는, 당을 말아먹은 친윤기득권에 대한 인적쇄신은 없고 통째로 반이재명 구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김문수같은 극우 메신저로는 이재명 정부를 아무리 비판해도 국민들이 귀등으로도 듣지 않는다"면서 "자통당이라는 오염된 메신저의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민주화 이후 최대표차 대패한 당사자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없었다"며 "김덕수 운운하며 당원을 속여 후보 꿰차고 입을 씻었던 당사자로서 반성 한마디 없이, 후보 당시 우리공화당과의 합당 추진 논란에 대한 사과 한마디도 없이, 反이재명만 반복하는 건 그저 고장난 레코드판일 뿐이다"고도 했다.
김 교수는 "김문수 후보의 가장 큰 착각은, 이번 대선의 득표율이 자신에 대한 개인적 지지로 생각한다는 점이다"면서 "41% 득표는 자통당스러운 김문수임에도 그의 지지가 아니라 이재명만은 막아야한다는 국민들의 상대적 지지였음을 깨달아야 힌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한길을 품겠다는 김문수 후보이니, 이제 남은 건 김문수-전한길 러닝메이트 밖에 없다"고 하면서 "우리당이 계엄옹호 세력 부정선거 확신범들의 극우연대로 폭망의 길을 갈 것인가? 계엄반대 개혁보수 세력의 혁신 연대로 기사회생 할 것인가? 기로에 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잘되었다. 이제 선명한 反윤석열·反김문수·反전한길 연대로 똘똘 뭉쳐서 이번 전당대회를 혁신 세력이 승리하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의 실체가 밝혀졌고 극우 전한길의 침공이 시작되었고 우리당 안에서 극우에게 성문을 열어주는 김문수 후보의 본색이 드러났기 때문에 우리 혁신세력이 단합하고 연대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우리 혁신세력이 승리해 친윤 기득권과 전한길류 극우와 고개 쳐들고 있는 해당세력을 발본색원해서 개혁보수로 거듭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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