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에 지어질 예정인 대통령 집무실이 당초 부분 이전에서 완전 이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3일 세종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처음에는 부분 이전으로 검토를 했던 적도 있는데 지금은 완전 이전을 하는 경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지 면적은 현재 15만m²로 기획을 하고 있는데 외곽의 유보지 10만m²를 더 확보해서 총 25만m²는 확보하려고 구상하고 있다”며 “이 경우 현재 청와대의 부지면적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부지를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건축물의 경우에는 대통령 집무실의 성격상 대통령께서 잠시 업무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비서진들의 업무 공간, 경호 업무 및 경호 공간, 관사 등이 하나의 패키지화 돼 있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지을 때부터 (완벽하게 100% 완전 이전에 대비해서 짓는다. 이런 개념은 아니지만) 완전 이전이 결정되더라도 차질이 없도록 설계할 때부터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차질 없이 건립하는 초석을 다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 첫 번째는 역시 국제 설계 공모를 조속한 시일 내에 착수해서 첫 주춧돌을 놓는 그런 작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행복청장은 “현재는 국제 설계 공모 착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고 조만간 협의가 완료가 되면 공고를 해서 약 4개월 정도 기한을 두고 공모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되면 당선 결과를 토대로. 국가 상징 구역에 대한 도시설계 그리고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대한 건축 설계를 이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추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완공까지 걸리는 기간에 대해 강 청장은 “생각보다그 설계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기본 및 실시설계에만 2년 정도 예상하고 있고 설계 과정을 거친 후에 공사에 들어가는 수순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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