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체계적 축제 개선이 시급합니다."
안말남 경남 함안군의회 의원이 22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의 각종 축제와 행사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예산 증가에 걸맞은 실질적 성과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기준 함안군 행사·축제 예산이 88억 1000만 원으로 최근 3년간 23억 6000만 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축제 전반에 대한 개선책 마련도 요구했다.
그 내용은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 ▲군민의 날 행사 명칭과 콘텐츠 개편 ▲아라가야문화제 위원회 상설 운영의 적정성과 절차적 정당성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강화 ▲공무원 과도한 차출 해소 ▲행사보조금 집행 절차의 표준화 ▲축제 만족도 조사와 효과 분석의 제도화 ▲청보리·작약 축제의 중장기 발전 전략 등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관광객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과 편의시설 확충·상권 연계 투어 프로그램 추진과 보조금 집행 절차 강화·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사후 평가와 피드백 제도화·청보리 작약 축제의 명품화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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