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흐르는 경기아트센터를 만들겠습니다."
경기아트센터가 ‘G-ARTS 브랜드’ 구축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연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경기아트센터는 23일 ‘2025 경기아트센터 미디어데이’를 열고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김상회 사장은 지난 3월 14일 취임한 직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혁신 TF’와 직원 등이 함께 한 ‘조직혁신 추진위원회’를 통해 경기아트센터를 진단하고,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정체성 강화 △대표사업 발굴 △조직문화 개선을 미래 비전으로, 조직체계 개편과 G-ARTS 브랜드 사업 발굴 및 공공성 실천 등 세 가지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1처·2실·3본부·13팀·4예술단’으로 구성돼 있던 조직을 ‘3실·4본부·9팀·4예술단’으로 개편, 혁신과 통합을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의 속도와 효율성 및 명확성을 높였다.
특히 기획·조직·운영·브랜드 전략을 일관되게 설계할 컨트롤타워의 구축으로 환경보호(Environment)와 사회공헌(Social) 및 윤리경영(Governance)을 펼치는 ‘ESG경영’을 비롯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및 각 시·군별 문화재단과 공연장 등과의 실질적인 협업의 완성을 위한 ‘대외협력’, 산업안전·리스크관리·윤리 감사 등 실질적 안전 확보와 책임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안전감사’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민과 예술을 연결하고, 전국의 각 지역과 경기도를 연결하며, 나아가 경기도와 해외 여러 국가 및 도시의 교류 확대를 위한 ‘커넥트(Connect)’를 비롯해 우수한 예술 작품과 내용들을 기획·선별·지원하는 ‘큐레이션(Curation)’의 역할을 위한 ‘G-ARTS 어워즈’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예술을 즐기는 세대를 확대하고, 그 결과물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서큘레이트(Circulate)’를 위한 ‘G-ARTS 페어’도 펼치는 등 △창작자 유통 네트워크 구축, △도민 접근성 강화, △지역 공연장 협력 체계 고도화, △공공예술 정책의 실천 플랫폼화를 단계적으로 실현할 방침이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경기아트센터를 단순히 공연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생태계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김상회 사장은 "앞으로 사람과 창작, 커뮤니티가 융합하는 문화·예술 생태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과 예술가 및 도민이 함께 꿈꾸고 성장하는 공동의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민만의 고유하면서도 새로운 문화·예술 정체성의 발신지로 거듭나는 경기아트센터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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