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인문학적 사고 증진을 도모하는 행사인 '전남 청소년 인문토론 한마당(가칭)'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0월 중 '책으로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 청춘의 외침'을 주제로 초·중·고 연계 독서수업을 기반으로 한 광장토론 형태로 진행한다.
행사는 20여 년간 청소년 인문학 수업 연구를 진행해온 인디고서원과 협업해 실시한다.
행사는 깊이 있는 독서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성찰을 거쳐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전남형 토론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앞서 행사 추진을 위해 중등교과연구회를 대상으로 추진위원단을 공모해 중등사서교과교육연구회, 전남국어교사모임, 전남국어교과교육연구회, 북홀릭(학생주도성 독서수업연구회), 고독인(고등학교 독서교육연구회) 등 5개 연구회를 선정했다.
5개 연구회는 지난 2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추진위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원단은 오는 8월 중 기획 워크숍 진행 후 행사 일정과 주제 그리고 프로그램을 구체화 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길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고 타인과 사유를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사유의 힘과 소통 능력을 길러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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