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최근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원에 본격 나섰다.
2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고령자·장애인·복지시설 입소자 등 신청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행정이 먼저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 모델이 특징이다.

서구는 △문자 전용 전담 콜 △이웃돌봄단(164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206명) 현장방문 △복지시설 직접 방문·신청·지급 등 '3중 안전망'을 구축했다. 문자 한 통만 접수해도 24시간 이내 방문일정을 안내하고 72시간 내 신청·지급을 마칠 수 있도록 절차를 단축했다.
아울러 이웃돌봄단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나 노인돌봄 대상자 등을 직접 찾아가 서류작성부터 진행한다. 복지시설 입소자 역시 돌봄지원과가 사전 협의해 시설을 직접 방문·현장 즉시 지급까지 지원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찾아가는 신청 전담 담당자와 전용 전화번호를 지정해 지역민 누구나 쉽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민생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다가서는 현장 중심 정책"이라며 "인적망을 통한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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