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베트남 흥옌성과 빈즈엉성에 '아시아거점센터'를 설립해 교육에서 취업, 정주까지 잇는 글로벌 교두보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김춘성 총장을 비롯한 조선대 대외협력처 대표단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투이러이대학교·빈즈엉대학교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표단은 현지 투이러이대와 LH 베트남 현지법인(VTK)을 포함한 3자 협약을 맺고, 흥옌성 내 첫 아시아거점센터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어 빈즈엉대학과도 MOU를 맺고 두 번째 거점센터를 설립, 산학협력기반 인턴십과 AI·빅데이터·웰에이징 분야 선이수 강의, 세종학당 연계교육·연구·취업 패키지 모델 등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아울러 흥옌성 인민위원회 등과 4자 실무협의를 통해 학교·기업·지방정부 간 삼각협력 체계와 1200여 교육기관 연계 고급인재 양성 로드맵도 논의했다.
조선대는 아시아거점센터 설립이 'RISE(지역혁신 선도대학)'사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자 외국인 대상 웰에이징 프리스쿨과 사회통합교육 등 K-교육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지역혁신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학점인정부터 현지 취업·정주까지 전 과정이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김춘성 총장은 "아시아거점센터는 조선대학교 글로컬대학, 웰에이징 등 신성장 산업의 세계진출 교두보"라며 "베트남 정부, 산업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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