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소속 유도선수 허미미가 24일(한국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여자 57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허미미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뒤, 스페인·오스트리아·일본·헝가리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라 한판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판승 2회, 절반승 1회, 유효승 1회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023 청두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허미미는 “부상과 긴 재활을 이겨낸 끝에 다시 매트에 설 수 있었다”며 “국가와 경북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허미미 선수의 투혼이 경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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