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경찰청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출근길 숙취운전 적발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단속은 △공공기관 △공단 주변 △자동차 전용도로·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단속이 시작된 이후 전주에서만 아침 출근길 면허 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2명, 면허 정지 수치(0.03~0.08%) 1명이 전날 음주 여파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숙취 상태에서의 운전은 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아 판단력과 반사신경이 저하되고 사실상 음주운전과 동일한 수준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술자리가 예정되어 있다면 대중교통, 대리운전 등을 이용하고 다음 날 출근길도 운전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즐거운 휴가철 지인·가족들과 술자리 이후 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를 포함한 모든 차량에 대해 운전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음주운전 근절 문화조성에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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