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4일 충북 괴산군과 지역 간 교류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도시는 지역 특산물 교류와 축제 참여를 비롯해 관광 협력 및 행정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인 용인시와 전국 최고 품질의 친환경 유기농 특산물 생산지인 괴산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양 도시는 지역 특산물 공동 판촉과 직거래 장터 운영, 판로 확대 등 상호 보완적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용인시민이 괴산군에 위치한 성북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평일에는 30%,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괴산군민에게는 용인시의 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를 감면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 우수 행정정책 공유 △기업의 해외 수출지원 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 지원 △문화예술 교류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도 이뤄진다.
이상일 시장은 "괴산군은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용인시는 인구감소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적극 모색해 왔다"며 "오늘을 계기로 시민은 물론 공직자 간의 소통도 더욱 활발히 전개해서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관계로 성숙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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