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 "'싸움질' 여수시의회 각성하라"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책임론' 언급

▲조국혁신당 로고ⓒ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원회(위원장 김상일·이상우)는 24일 "전국적 수해와 여수MBC 이전으로 암울한 상황에서 싸움질을 벌인 여수시의회는 각성하라"고 요구했다.

조국혁신당 여수지역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엄중한 상황에서 여수시 민주당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술자리를 함께 했고, 여수시의회 의원이 언쟁을 하고 주먹질을 했다는 보도는 시민들의 질타를 받기에 충분하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여수지역위는 "전국이 폭우로 인한 피해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우리 지역에서는 여수MBC가 순천지역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허탈감과 상실감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수MBC가 우리 지역을 떠나 순천으로 이전하는 데에는 그동안 지역을 거의 독점적으로 책임지고 이끌어 온 민주당의 책임도 전혀 없지 않고, 여수시정부, 여수시의회도 이러한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모든 전말을 여수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히고,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한다"며 "공적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강재헌,박영평 시의원에 대해 즉각 제명 조치하고,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은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