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아이 절반이 사는 장유, 돌봄도 그만큼 필요합니다."
배현주 김해시의원이 24일 열린 제272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배 의원은 "양육과 돌봄의 부담은 이제 특정 계층이나 특별한 상황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며 "맞벌이 부부·야간근무자·주말 생업자 등 잠시라도 개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보호자들 모두에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실질적인 보육 대책은 바로 '365 열린어린이집'이다"면서 "현재 김해시에서 365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된 곳은 북부동과 내외동 단 두 곳뿐이며 장유권에는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실질적인 보육 대책이 절실하다"의미를 부여했다.
배 의원은 "2025년 상반기 기준 실제 이용 아동 33명의 주소지를 보면 북부동과 내외동 인근 지역이 대부분이다"며 "장유1·2·3동 거주 아동은 단 한 명도 없다. 이것은 애초에 제도에 접근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 때문이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김해시 전체 7세 이하 아동 수는 2만5273명(2025년 6월 기준)이다. 그 중 1만758명이다. 무려 42.6%가 장유1·2·3동에 거주하고 있다. 365 열린어린이집의 주 대상 아동 10명 중 4명이 장유에 살고 있는 셈이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장유에서는 365 열린어린이집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단 한 곳도 없다"면서 "장유1·2·3동 중 적어도 한 곳에는 365 열린어린이집 지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현주 시의원은 "김해 아이 절반 가량이 장유에 살고 있다"고 하면서 "365 열린어린이집은 선택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안전한 돌봄이고 부모에게는 꼭 필요한 지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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