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따라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현업업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9월말까지 불시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예방팀이 주관하며,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시간대 작업시간대 조정 여부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제공 여부 △시원한 음료 비치 여부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 근로자 대상 예방교육 여부와 예방물품 비치 상태, 응급조치 대응요령 숙지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문은경 시민안전과장은 "전년보다 강도 높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불시점검을 계기로 사업장의 안전수칙 이행력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자율안전관리체계를 적극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폭염대비 현업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계획'에 따라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각 현업부서를 직접 찾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넥밴드 선풍기와 포도당 정제 등 물품을 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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