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관광캐릭터 ‘누비’와 ‘또와’ 확정

힙스터 비둘기와 수호자 아기용, 천안 대표 아이콘으로 육성

▲관광 캐릭터 누비와 또와 ⓒ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1일 시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담은 관광 캐릭터 2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캐릭터는 천안삼거리의 삼각형 모양과 시조 비둘기를 결합한 힙스터 비둘기 ‘누비’, 그리고 시 상징동물 용을 모티브로 한 수호자 아기용 ‘또와’다.

누비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젊고 흥겨운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며,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성격 설정을 통해 ‘흥의 도시 천안’을 상징한다.

또와는 귀여운 외형과 든든한 존재감을 갖춘 아기용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천안을 상징한다.

이름에도 각각의 의미가 담겼다. ‘누비’는 관광지를 자유롭게 누빈다는 뜻을, ‘또와’는 천안에 또 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는 두 캐릭터를 관광·축제 홍보, 굿즈 제작,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지역 관광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콘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누비와 또와가 천안의 매력을 알리는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