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훈련 실적·전담자 전문성·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3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중소기업 인력 양성의 대표 사례로 꼽혀왔으며, 2019년 도입된 우수 공동훈련센터 평가에서도 매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포스코는 지난해 협력사·하도급사·용역사 등 563개사 임직원 2만3천458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등 기술직무 교육과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시작된 2005년 이후 누적 교육 인원은 약 71만 명에 달한다.
이번 성과에 따라 지급된 인센티브 1500만 원은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됐다. 포스코는 컨소시엄 사업 인센티브를 2013년부터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환원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1억8천500만 원에 이른다.
포스코 관계자는 “20년간 꾸준히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해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철강 생태계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철강·이차전지 시장의 공급 과잉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등 대외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인적자원 개발과 직능 교육을 핵심 상생 전략으로 삼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