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V자 반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8주 만에 지지율 60%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9월 1주차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3%로 하락을 멈추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부정평가는 28%로 전주 조사 대비 2% 하락하며 다시 20%대에 접어들었다.
같은 기간 PK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1%로 집계되며 7월 1주차 이후 8주 만에 60%를 돌파했다. 취임 한 달만에 60%를 기록한 데 이어 100일차를 앞두고 다시 60%대를 회복한 것이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부정평가도 27%로 나타나며 7월 2주차 이후 7주만에 20%대를 나타냈다.

이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국민의힘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서 오히려 대통령의 부산 발전에 대한 진정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제지표까지 개선된다면 지지율을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P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2%p 내려앉은 38%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1%p 올라 27%로 확인됐다. 14%p 차이로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도 9%p로 줄었다. 정당 호감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9%, 국민의힘이 29%로 20%p의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따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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