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가을 주말을 문화예술로 물들인다. 전북 대표 문화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주말 ‘가을을 물들이다 삼례버스킹’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악과 재즈, 마임, 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진다. 지역 예술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열린 축제를 지향하며, 삼례문화예술촌 야외 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첫 무대는 공연예술팀 ‘조이풀’의 타악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이어 레크리에이션, 지역 아티스트 보컬 공연, 관객 참여형 타악 체험, 마술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형식도 마련됐다.
버스킹은 6일과 7일, 13일,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관객 인터뷰와 포토타임으로 축제의 여운을 함께 나눈다.
완주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안전한 관람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진순 완주군 문화역사과장은 “삼례문화예술촌은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이번 삼례버스킹이 가을의 낭만과 지역 예술의 감동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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