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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이사회, 박진배 총장 사직 수리…글로컬 좌초 위기 속 ‘충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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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이사회, 박진배 총장 사직 수리…글로컬 좌초 위기 속 ‘충격 결정’

총장 사퇴 확정·직무대행 체제 돌입…향후 학내 혼란 불가피

▲전주대학교 전경. ⓒ전주대


전주대학교가 결국 총장 공백 사태에 들어섰다.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은 5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박진배 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하고, 권수태 교육부총장을 총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박 총장은 지난달 29일 “법인이 글로컬대학 본지정 필수 요건인 정관 개정을 거부하고, 한국연구재단에 미승인 사실을 알렸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사표가 공식 수리되면서 전주대는 본격적인 총장 공백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신임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권수태 교육부총장은 당분간 대학 운영을 책임지게 됐지만, 글로컬대학 지정이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학내 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교수·직원·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은 “법인의 결정으로 대학 자율성과 지역사회의 기대가 무너졌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번 이사회 결과는 단순한 인사 조치를 넘어, 전주대 글로컬대학 추진과 지역사회 발전 전략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남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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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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