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 서두르세요"…전주시, 12일까지 미신청자 접수 마감

전주시 미신청 시민 총 8000여 명

▲ⓒ전주시청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오는 12일 마감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전주시민이 8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북 전주시는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1차 지급은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돼 8월 말 기준 전체 대상자 62만4527명 중 61만6537명이 신청을 완료해 신청률은 98.7%로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일부 시민이 신청을 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일반시민 18만 원, 차상위·한부모계층 33만 원, 기초수급자 43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기준일(6월 18일) 이후 출생이나 해외 체류 후 귀국, 수도권에서 전주로 전입, 취약계층 자격 변동 등이 발생한 경우에도 1차 지급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이 경우 국민신문고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 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담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과 카드 발급을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1차 지급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차 소비쿠폰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신청은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정승원 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소비쿠폰 미신청 시민은 기간 내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