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4위로 밀려나 상위권 유지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전남드래곤즈는 6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서울 이랜드 FC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남은 승점 45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5위 부산에 승점 1점차, 6위 부산에는 승점 2점차로 쫓기게 됐다.
홈팀 전남은 전반 2분 상대에 첫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서울E 이주혁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에울레르가 올린 크로스를 김오규가 헤더로 득점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4분 서울 에울레르의 장거리슛에 실점했고, 전반 추가시간 4분 윤민호의 컨트롤 후 감아차기 슈팅으로 만회골을 만들어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전남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위해 서울E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여름철 선수들이 지친 모습이 보여 지난 김포 원정경기 후 라인업에 변화를 줬는데 결과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 다음 주 화성과의 홈경기는 승리하며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전남은 오는 9월 14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화성FC와의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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