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가공제품을 선보였다. 청년 창업가들의 신제품 발표도 주목을 받았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5)’에 참가해 다양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전시했다.
이 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대형 행사로, 올해는 국내외 225개 기업이 426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1만 9천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센터는 잼, 음료, 차, 소스, 빵 등 달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의 품질을 알리기 위해 시식 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제품들은 위생과 품질 기준이 엄격한 ‘스마트 HACCP’과 국제표준인 ISO 22000 인증을 받았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도 보유하고 있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청년식품창업 Lab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중인 창업가 4명도 이번 박람회에 함께했다. 이들은 자신이 개발한 가공식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는 자리를 가졌다.
방문객들은 신선한 콘셉트와 차별화된 맛에 높은 평가를 내렸고, 일부 제품은 기업과의 상담으로 이어져 상업화 가능성도 확인됐다.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창업 청년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기회였다”며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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