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반대'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대규모로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지방법원(엄성환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손 목사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주 우려' 등의 이유다.
손 목사는 지난해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와 대담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지난 6월 대선 때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기도회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손 목사의 이같은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임을 인지하고 고발한 바 있다.
손 목사는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히틀러 나치와 다를 바 없다",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 "이재명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말하는 등 혐의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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