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장애인의 오랜 소망이었던 장애인체육회를 창설하고 이를 공식화해 지역 내 장애인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 통합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는 체육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운영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16명의 임원이 참석했으며, 함평군 의회의장 이남오 씨와 전남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도 축하에 참석했다.

회의는 추진 과정 보고로 시작해 임원 위촉장 수여, 안건 심의 및 의결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의결된 주요 안건은 상임부회장 및 사무국장 선임, 규약 제정, 사무국 운영 규정 제정, 2026년 예산안 등이었으며, 모든 안건이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승인됐다.
함평군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 발전과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며,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정기 대회를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익 군수는 "함평군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생활체육을 즐기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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