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와 주요 도로시설 준공을 앞두고 교통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교통정보센터에서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응한 종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이애서턴, 한신더휴엘리트파크, 환호힐스테이트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와 함께 학산천 복원, 해오름대교 준공으로 인한 도로 혼잡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대응책으로는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 ▲차로 확장 및 조정 등의 실질적 방안이 제시됐다.
정정득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교통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혼잡 예상 지역에 대한 합동 대응 체계를 정례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수시 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교통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