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전 전남도의원이 조국혁신당에 공식 입당, 내년 지방선거에서 장흥군수 도전에 나선다.
사 전 의원은 9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입당 선언식을 갖고 "정치는 국민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그 출발은 지방자치 개혁이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혁신 경쟁으로 호남 정치의 새 시대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장흥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왜곡된 구조 속에서 줄서기 정치가 판을 치고 무능한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양산된다"며 "기득권 독점 구조를 깨뜨리고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세워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낡은 기득권 정치를 넘어 정의와 평등, 국민 모두가 존엄하게 사는 나라를 꿈꾸는 조국혁신당의 새로운 가치와 희망에 저 사순문, 온몸으로 동참한다"고 다짐했다.
1957년 장흥군에서 사순문 전 의원은 장흥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통신정책개발연구원 연구원,통일부 장관 보좌관을 지내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장흥군수 선거에 출마했으나 당시 김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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