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의회가 재난안전정책 개선과 지역 맞춤형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의령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재난안전연구회는 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연구회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착수 이후 6개월 동안 수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령군 재난안전 정책과 제도의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구회는 군의 재난관리 실태와 안전취약계층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조례 및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검토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창호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후위기와 고령화·농촌지역 특성에 따른 다양한 안전취약계층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구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돼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의령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찬 의장도 "재난안전은 행정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제도적 뒷받침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종보고서에는 기후위기 대응 취약계층 지원·농촌환경 맞춤형 안전정책 개발·재난안전 예방교육·훈련 강화·주민참여형 안전문화운동 전개·민관 협력체계 구축·재난안전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예산·기금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됐다.
연구회는 이러한 실행과제를 토대로 의령군의 실정에 맞는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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